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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 한 사람 인건비 줬다", 청소업체 논란 지속
2020-07-09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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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 청소업무를 대행하는 업체의 비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한 적이 없는 환경미화원에게

임금을 지급했다고 서류를 꾸며

전주시로부터 지원금을 더 타냈다는

의혹입니다.


전주시는 뒤늦게 특별감사에 나섰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전주시의 청소업무를 대행하는 주식회사 토우의

2017년 인건비 지급 내역입니다.


환경미화원 A씨는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일을 하고

천만 원을 받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A씨가

현장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본 동료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전주시로부터 인건비 지원을 받았다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김인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실제 물어보니까 OOO 씨는 일한 적이 없는 거고... 소문에 OOO 씨가 (해당 업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OOO 씨의 매형이다, 이렇게 확인이 되는 거죠.


A씨 이외에도 무려 스물 한 명이

같은 의심을 받고 있는데,

2년간 2억 원의 지원금이

이들의 인건비로 새나갔습니다.


업체 측은 해명 요구에 입을 닫고 있습니다.


해당 청소업체 관계자

확인해 드릴 순 없고... 저도 어디에 계신지는 모르니까...


해당 업체는 대표의 자택 수리에

환경미화원들을 동원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이미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전주시는 특별감사 이후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불법에 연루된 사람들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섭 전주시 자원순환과장

환수 조치한 금액이 약 8천 9백만 원, 그리고 앞으로 환수 조치할 것이 약 1억 천 2백 (만 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민간위탁이 처음 이뤄진 2008년 이후

예산 집행을 점검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허옥희 전주시의원

용역까지 주면서 (지원금 액수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정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실할 수 있을까...


업체 직원들은

사측의 또 다른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당분간 파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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