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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위원장 놓고 깨진 원팀, 앙금도 불가피
2020-08-04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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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당위원장을 두고 벌이는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 싸움이 목불인견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원팀'을 강조하고서도

마치 이상직 의원의 사퇴를 기다렸다는 듯

또 경쟁입니다.


자칫 감정싸움 양상마저도 우려됩니다.


정태후 기자.



전북도당위원장 1차 후보 접수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돌연 출마를 접은 김성주 의원은

공모 포기 자체가 승부수였다고 말했습니다.


대의를 위한 자신의 희생에

이상직 의원이

제대로 화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김성주 의원

(후보)등록을 하지 않는다는 방법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한 사람이(제가) 의사를 표시한다면 다른 분(이상직)도 따라 오지 않을까 하는(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상직 의원의 낙마 후 2차 공모에서도 자신을 중심으로 한 추대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자, 다른 의원들을 향해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21대 국회 출범과 함께 강조돼 온 원팀정신은 이미 깨졌다며,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고

반드시 앙금이 남을 거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김성주 의원

아름다운 경쟁은 정치세계에서는 경험상 기대하기 어렵습니다.둘이 경쟁한 두 의원은 아마 평생 불편한 관계로 지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김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 소식에

실무준비 없이부랴부랴 대응에 나선

이원택 의원은, 파행의 원인이

김성주 의원에게도 있다고 말합니다.


당초 재선의원 가운데 도당위원장 경험이 없는

이상직, 김성주 의원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건

사실이지만, 결국 제대로된 단일화도 경선도

이뤄내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이원택 의원

재선의원(이상직,김성주)님께 충분히 각자 판단할 수 있는 시간과 조건을 드렸고, 그러나 뜻하지 않은 상황이 왔고...



이른바 '원팀'의 간사역할까지 맡고 있는

이 의원의 출마는 결국 원팀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다는 반증.


애써 사안에 따라서는 원팀도 쪼개질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원택 의원

도당위원장 선거만 원팀이고 나머지는 원팀이 아닙니까? 국가예산 확보하고 지역의 현안을 만들고...



지역구 10석 가운데 9석을 휩쓴

축배 분위기 속에서 민주당 의원들 스스로

이름까지 붙여가며 강조했던 '원팀정신'.


적전분열도 아니고, 자리다툼으로

내부분열 먼저 일어나면서,

중진없는 초재선 그룹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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