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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아파트 한 평에 3억 말 되나"
2026-02-06 7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6일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KTV 국민방송 자료]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수도권의 부동산 시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요새 서울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럽다. 제가 요새 그거 때문에 힘들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누가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면 어느 지역에선 아파트 한 동을 산다고 한다"며 "아파트 한 채에 100억, 80억인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이 특별한 이유 때문에 200억 원을 내고 사는 선택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평균 가격이 계속 오르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겪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라의 모든 돈이 부동산 투기로 몰려서 생산적 분야에는 돈이 제대로 가지 않고, 이상하게 되면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하게 된다"며 수도권 부동산 안정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 수도권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지역에선 사람은 직장이 없어 떠나고 기업은 사람이 없어서 못 온다"며 "이 문제는 정치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한다"며 "'저 사람 잘하니 기회를 한 번 더 줘야지' '저 사람 문제 있으니 지금 당장 내쫓아야지' 하고 실제 행동해서 그렇게 만들면 정치하는 사람들이 국민의 뜻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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