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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는 갈수록 늘고 있는데.
노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절반 이상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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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도내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6만 9천여 명.
전체 인구의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완주군을 제외한 군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모두 30%를 넘어섰습니다.
고령인구는
2045년에는 68만 3천 명까지 늘어나
전북인구의 4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노인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의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에는 4만 천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7% 정도였지만,
지난해에는 8만 2천8백여 가구로
전체가구의 11.2%까지 올라왔습니다.
노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52%가 부모 스스로
해결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08년 조사에 비해
5.8%포인트 늘어난 것입니다.
반면 장남이나 맏며느리가 부양한다는 비율은
2008년 12.2%에서 2018년 7.5%로 줄었습니다.
부모를 누가 부양해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도, 2008년에는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비중이 44%였지만, 2018년에는
22%로 크게 줄었고,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13%에서 21.1%로 늘었습니다.
노인들의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암과 폐렴, 심장질환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갈수록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하고
폐렴이나 심장질환,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률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C.N 마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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