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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높아졌지만..내용은 "글쎄"
2020-11-11 503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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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가 많이 줄었을 것

같은데... 전북지역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취업자가 늘어, 요 근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기는 한데

속을 들여다보니 주로 노인 일자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VCR▶

통계청이 발표한 올 10월의 고용동향입니다.


전북지역은 취업자가 95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만 3천명 정도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는 8월과 9월에 비해서도 꾸준히

상승해 올 들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률도 61.6%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포인트가 올랐는데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줄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결과입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경기가 살아나서 양질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업종별로 보면...광공업은 변화가 없었고

건설업은 3천 명이 줄었는데...


농림어업 분야는 8천 명,

사회공공서비스업은 2만 2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노인들의 생계대책으로 만든 일자리가 늘어난

것 입니다.


◀INT▶

송향희/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노인들 생활안정 정책에 의해서 6천 명 정도가 작년에 비해서 증가했다. 이 분들은 일주일에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일한다.


이는 일하는 시간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년 전에 비해

36시간 이상 정상적으로 일하는 취업자는

만 천여 명이 줄어든 반면...


36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시간제 취업자는

2만 6천 명이 늘었습니다.


또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실질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 일시 휴직자도

9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취업자가 늘어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MBC.N 마재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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