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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도록 여전한 술판"..부안 학원 10명 감염
2021-08-03 771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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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 함께 동참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늦은 밤까지 영업하는 업소와 이용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안에서는 학원을 다니던 중학생과

초등학생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유흥가의 주점입니다.


자정이 다 된 시간까지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소리를 듣고

특별사법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20여 분간의 실랑이 끝에 열린 문 안쪽에는

널부러진 술병과 안주가 눈에 띕니다.


술을 마시던 손님들은 그 사이 뒷문으로

도망쳤지만 업주는 형사고발됐습니다.


최용대 전라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팀장

술이 있구만 지금 술이 이렇게 많이 있잖아요. 손님 어디로. 비상구로 나갔어요? (아니요. 그런 거 없어요.)


밤 10시 이후 집합 제한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한 노래방과

일반음식점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일주일간의 집중 단속 기간,

심야에 술파티가 벌어진 업소 5군데가

형사고발되고 내국인과 외국인 등 7명에게

10만 원씩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11시인데 이렇게 술을 파시면 어떡하냐구요. 많이도 먹었구먼.


이처럼 방역 의식이 느슨해진 틈을 타고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부안에서는 지난 1일 영어학원을 다니던

중학생 한 명이 확진된 뒤 같은 학원의

초등학생과 가족 등 10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주변 접촉자 검사를 통해서 9명의 추가 확진자가 오늘(3일) 새벽에 확인됐습니다.


원생이 2백여 명에 달하는 데다 주변에

학원 7군데와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커

현재까지 500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전주의 콜센터에서도 9명이 연관 확진됐고

파주의 확진자가 다녀간 정읍에서는

가족 4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가 하면,


익산과 김제, 완주, 고창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하루 만에 30명이 추가 확진돼

도내 누적환자는 2천8백20여 명으로

올라섰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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