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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도 비는 '찔끔'.. 이번주 전라북도는?
2022-08-08 1080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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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에는 물폭탄이 쏟아진 하루였는데 이와는 달리 전라북도는 이렇다 할 비소식 없이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재작년 기록적인 폭우를 떠올려 보면 다행이긴 한데, 올 여름은 긴 장마 기간에 비해 강수량이 적은 게 또 걱정입니다.


전북지역 상황을 조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호우특보가 집중된 수도권과 달리 도내 기상상황은 비교적 평온한 수준입니다.


섬진강 댐과 용담댐 등 도내 주요 댐 저수율은 평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당분간 비소식이 예보돼 있지만 이마저도 강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일단 모레(10일)까지 예보된 비의 양은 북부지역이 20~80밀리미터, 남부지역은 5~30밀리미터수준..


올 여름 도내 누적 강우량은 178.2 밀리미터로 평년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장마철에 비가 내린 날도 19.4일로 평년보다 이틀이 더 길었지만, 비의 양은 턱없이 모자란 수준인 겁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 구름대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른바 '마른 장마' 걱정을 떨쳐낼 만큼의 많은 비를 뿌리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희종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단기적으로는 12일까지 정체전선에 의해 비가 오겠고 13, 14일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5,16일, 그리고 17일까지 다시 비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차츰 해소되는 등 더위는 주춤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 영상편집 :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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