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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빚보증' 전라북도 피해액 50억 원 넘길 듯
2023-09-26 3761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한 부실 기업 '에디슨모터스'에 빚보증을 선 전라북도의 피해액이 50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기업 'KG모빌리티'로 인수를 전제로 에디슨모터스의 법원 회생계획안이 어제(25일) 통과됐습니다.


주요 채권자인 전라북도 산하 전북신용보증재단은 39억 원만 변제 받는 조건으로 채무 탕감안에 동의해, 돌려받지 못한 나머지 55억 원이 전북도민 피해로 남을 전망입니다.


전라북도는 재작년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 에디슨모터스의 안착을 돕는다며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고, 빚보증까지 나섰다 100억 원에 이르는 대출 부담을 떠안은 바 있습니다.


침체된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은 일자리 사업이 도리어 상당한 피해를 남긴 데다, 다음 달 전라북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도 예정돼 있어 논란과 파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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