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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문수는 국민과 당원이 선택.. 강제 단일화는 스스로를 부정”
2025-05-09 2545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사진출처 : 안철수 유튜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강제 단일화는 곧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9일) 오후 SNS에 글을 올려, “저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100% 공감한다”면서 “그러나 시간에 쫓기듯, 상황에 끌려가듯, 후보가 아닌 당 지도부에 의해 이뤄지는 강제 단일화로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특히 “김문수 후보는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것이 단일화의 시작점이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후보께 말씀드린다.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명분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또한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강제 단일화는 대선 패배로 가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그 이면에 패배할 경우 당권투쟁을 위한 것임을, 우리 국민과 당원들 모두 알고 있다”면서 “단일화는 반드시 제대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끝으로 “김문수 후보는 국민과 당원이 경선이라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선택한 후보다”면서 “강제 단일화는 곧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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