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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권에서 어떻게 농사?.. '수직형 스마트팜'에 대기업도 합심

2024-06-26 492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동부산악권에 특화된 '스마트 농장'을 육성하는 사업에 식품 대기업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북자치도와 장수군은 오늘(26일) 전북도청에서 CJ제일제당과 '수직형 스마트팜' 민관협력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직형 스마트팜은, 1,600여 제곱미터 넓이의 단층짜리 건물에 재배시설을 층층이 쌓는 형태로, 현재 장수군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산악권으로, 농지가 적은 동부권에서 효율적인 공간 운영으로 안정적인 작물 재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직농장 기술과 플랜트는, 사막이 많은 중동 지역에 4천억 원에 육박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신성장 수출분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올해까지 장수군에 50억 원가량을 투입해 수직형 스마트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연말까지 청년농을 입주시켜 부추 등 작물을 재배하고 앞으로 CJ 제일제당 등에 유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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