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5월 11일](/uploads/contents/2025/05/2135fa67c6d1efea3b1c8f37dfdba0ab.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5월 11일](/uploads/contents/2025/05/2135fa67c6d1efea3b1c8f37dfdba0ab.jpg)
사진출처 : 경기북부경찰청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이고 홀덤펍에서 수천만 원을 갈취해 온 'MZ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활동) 위반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S 파 조직원 24명을 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 송치하고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S 파는 2018~2022년 경기 북부 일대 홀덤펍 등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노상에서 흉기를 휴대한 상태로 집단 패싸움을 하며 인근 시민이나 상인들에게 위협감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세력 과시 목적으로 온몸에 야쿠자 문신을, 가슴과 등에 조직 이름을 새겼습니다.
이후 단체로 주점이나 야외에서 문신을 드러낸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올려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A 파는 "협동심을 기른다"는 이유로 조직원들을 빌라나 아파트에 합숙시키며 조직의 행동강령을 가르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동강령엔 '조직에서 탈퇴한 자는 보복이 있고, 지역을 떠나야 한다'는 등의 엄격한 규율이 적혀있었습니다.
A 파는 조직원 B 씨가 조직을 이탈하자 북한강 둔치로 끌고 가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20~30대 조직폭력배들의 무분별한 '세력 과시'와 집단폭력 범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