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尹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경호처 통해 체포 방해"

2025-02-21 845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추가 입건됐습니다.

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미국 메신저 앱인 '시그널'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나흘 뒤인 1월 7일에도 '2차 체포 시도가 이뤄질 경우 경호처가 적극 나서라'는 취지의 윤 대통령 지시 등이 메시지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해당 혐의로 입건돼도 형사상 소추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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