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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에만 취업자 몰려.. 순창 청년 취업 10년새 70% 급감
2025-05-09 644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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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일자리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등 일부 시도에서만 유의미한 취업률 상승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완주의 취업자 수는 5만 6,700명 수준으로, 10년 전보다 36.7% 증가해, 전국에서 상위 15위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청년의 취업만 두고 봤을 때, 순창의 취업자 수는 10년 새 646명 줄어들어 감소율이 70%로 전국에서 가장 컸으며, 영호남 지역의 인구 소멸 위험을 겪고 있는 군 단위 도시에서 특히 취업이 줄어드는 경향성이 컸습니다.


반면, 취업자가 증가한 상위 20개 도시를 보면 12개 도시가 경기권이었으며, 행정수도인 세종시나, 혁신도시로 개발된 전북 완주와 전남 나주 등 일부 신도시에서 취업이 늘었습니다.


정보원은 인구 감소와 산업의 변화 속에서 지리적 고립성이 쇠퇴를 가속화한다고 지적하고, 청년층에게 고숙련 일자리를 제공해 정착시키고, 지역적·인적 연결망을 강화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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