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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준석과 단일화해 대선 승리할 것...尹 탈당은 긍정적"
2025-05-21 75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결국 저와 단일화가 돼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1일) 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과 전혀 정책도 다르지 않고 저 이상으로 국민의힘을 잘 알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뒤이어 '단일화가 될 경우 김 후보로의 단일화냐'라는 질문에는 "제가 반드시 모든 국민들의 희망을 잘 대변하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리더로 확실하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많은 논란이 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과정의 잡음 탓에 아직 '원팀'이 안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원팀이 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좀 더 모양 좋게 손 잡고 같이 다니는 모습이 돼야 한다"며 "경선 후유증이 남아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수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계엄에 대한 반성과 자중을 할 때"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했다. 저희 당하고 이제 관계없는 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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