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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공공기관 2차 이전 1년 내 확정"
2025-05-26 32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방이 직면한 성장 위기, 통합 위기,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어디에 살아도 차별 없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6일) 오전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지방 성장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의 조기 완공과 수도권에 남아있는 여성가족부, 법무부, 이북5도청, 각종 위원회도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조기에 추진하고, 600여 개 이상의 이전 대상을 취임 1년 내 확정하겠다"고 제시한 가운데, 이는 대법원·감사원·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 등 주요 정부기관이 포함됩니다.


아울러 '지역 신성장동력 확보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공약하며 GTX(광역급행철도)를 지방 대광역권으로의 확장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시·도 행정통합을 통한 지방정부 권한 강화, 행정수도 조기 완성 등의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이전 지역대학 출신자 채용 비율을 현행 30%에서 40% 이상으로 높여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약했습니다.


그는 지방분권도 강조하며 개헌을 통해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라고 명시하고, 중앙정부의 인력과 재원, 경찰권·농지 이용·그린벨트 관리 권한을 대폭 이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방의 성장 위기와 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어디에 살아도 차별 없는 균형발전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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