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5월 21일](/uploads/contents/2025/05/6fd516ae1d6ff2a94f482b132c0734df.jp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5월 21일](/uploads/contents/2025/05/6fd516ae1d6ff2a94f482b132c0734df.jpg)
[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북에게도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전주MBC는 유권자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별 공약을 다섯 차례에 걸쳐 분야별로 분석하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40년 가까이 희망 고문이 이어진 새만금과 전북의 먹거리인 미래산업 청사진을 살펴봤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9년 청사진이 제시된 새만금, 이후 40년 가까이 흘렀지만 전북에게는 아픈 손가락이 돼 있습니다.
[PIP] 계획대로라면 당장 2030년까지 전체 면적의 80% 가까이 매립이 끝나야 하지만 현재 진행률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산업 유치로 자동차와 조선이 주력산업이던 전북의 산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기회의 땅임에도 지지부진한 개발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국제 경쟁이 치열한 AI와 우주·방위산업 등 미래산업과 새만금에 대한 후보들의 구상은 이번에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우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AI 등 첨단산업 육성과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30년 넘은 새만금) 이걸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좀 무의미하다. 있는 거라도 빨리 끝내자.. 새만금 문제는 다른 것보다도 이 정리를 빨리 해야 될 것 같아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첨단소재 기반 차세대 K 방산 허브 구축과 첨단 재생의료 바이오 산업 육성,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새만금) 이 좋은 땅을 저는 세계적인 산업 그리고 교육, 기가 막힌 도시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예타 면제형 광역개발 추진, 연기금 기반 국제금융도시 조성과 스마트 종자 R&D 육성을 내놨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새만금을 조금 메가시티화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방위산업 같은 경우도 (전북이) 좀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북에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좀 산업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를 포함해 새만금호 해수유통 확대와 갯벌복원, 전북 상용차 산업 국가기간산업 추진을 내놨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후보]
"(새만금의) 수질과 생태계를 개선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의 미래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안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