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마라톤협회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주최·주관하는 마라톤대회가 이번 주말(5) 무주에서 열립니다.

장수 뜬봉생 일원에서 운영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환경부가 선정한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재지정됐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임홍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주]

전국마라톤협회는 내일(5일) 무주에서 6백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4킬로미터 8킬로미터 12킬로미터 등 세 구간을 경주하는 훈련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 소이나루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금강 숲길 입구 구간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달리게 됩니다.

주최 측은 지난 5월에 열린 무주 반딧불 전국 마라톤대회에 4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보여 이번 무주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더운 날씨를 감안해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급수차를 운행합니다.

[노상은/무주군 체육진흥팀장]

"무주의 남대천과 금강변 코스를 활용한 이번 훈련대회가 무주를 각인시키고 또 다른 대회를 부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장수]

장수군이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에서 운영하는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요정이 살아요'가 환경부의 우수 환경프로그램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아를 대상으로 연간 3-5회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데 자연 식생을 활용한 숲속 체험과 생물 관찰 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생태 감수성을 함양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뜬봉샘은 강원도 이남에서는 유일한 자작나무숲과 아름다운 수국정원이 조성된 금강의 발원지입니다.

[정읍]

정읍사 전설을 테마로 한 정읍 '달빛 사랑 숲'이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총 길이 1.2킬로미터의 산책로는 누구나 함께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QR을 통한 사진 전송 등 참여형 요소가 풍부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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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유철주

영상제공:무주군(윤만회)  장수군(최민광)   정읍시(신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