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안철수 "국힘 최고위원 후보에 극단세력 차고 넘쳐"
2025-07-31 98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최고위원 후보에 계엄 옹호나 극단 세력의 후보들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31일)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최고위원 접수 현황과 예상 출마자들을 보니 반헌법적,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후보들과 극단세력 후보들이 차고 넘쳐 우려를 떨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친길(친 전한길) 당대표, 계몽령 최고위원, 윤어게인 청년최고로 구성된 국민의힘 지도부가 세워지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우려했습니다.


안 의원은 "많은 분들이 8월 전대 후 꾸려질 새 지도부는 지방선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정치적 책임을 지고 퇴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면서 "친길 당대표, 윤어게인 최고위는 선거 결과에 연연하지도 않으며 일말의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그때 국민의힘은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좀비정당이 되어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퇴거에 불응하며 끝까지 자리를 고수하면서 당을 나락으로, 바닥끝까지 끌고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