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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을 '특견'에 비유한 장동혁.. "난리치는 꼴"
2025-09-04 171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을 '특견'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장의 압수수색 대상을 보면 모래사장에서 참깨 한 알을 찾겠다고 난리치는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특검이 연이틀 국민의힘 심장부에 쳐들어왔지만 어제까지 결국 영장집행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무죄 판결이 날게 뻔해서 '특별재판부'를 설치해 인민재판을 하겠다고 하겠다는 걸 보면 불안한 건 민주당과 특검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에 있는 당원들과 함께 특검을 규탄하기 위해 국회에 모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재판부란 12·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법관을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어제(3일) SNS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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