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자료사진]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 목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정부 내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27%였고,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50%로 나타났습니다.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23%였습니다.
주식 보유자의 경우 ‘가능할 것’ 31%, ‘가능하지 않을 것’ 59%로 조사됐고,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달성 가능’ 24%, ‘불가능’ 42%로 나타나, 주식 보유자들의 전망이 상대적으로 비관적이었습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가운데 어느 쪽 투자가 더 유리하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미국 등 해외 주식’이라는 답변이 56%로, ‘국내 주식’이라는 답변 21%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주식 보유자의 경우 해외 주식이 더 유리하다는 답변이 67%로, 주식 비보유자에 비해 해외 주식을 더 높이 평가했습니다.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질문에서는 부과 대상을 ‘종목 당 50억 이상인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 47%였고, ‘종목당 10억 이상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답변은 27%로 나타났습니다.
양도세 부과 대상을 종목당 10억 이상으로 변경할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응답 40%,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 20%, 영향 없을 것이라는 답변 1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