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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나경원 있을 곳은 법정...법사위 스스로 나가라"
2025-09-16 75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이 구형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나경원 있을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어젯밤(15일) SNS에 글을 올려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검찰은 어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나 의원은 지난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신속처리안건에 상정하려 하자 회의장을 점거하고 국회 의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구형 이후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나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 철회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앞서 나 의원은 국민의힘 몫 법사위 간사로 내정됐으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선임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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