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송언석,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허위 사실 유포.. "고발 조치 예정"

2025-09-19 80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링크복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치권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 의혹과 관련해 "조 대법원장을 향한 정치 공작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형사상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근거도 없고 검증되지도 않은 제보를 들이밀며 마치 중대한 범죄라도 드러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 사퇴를 압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작 정치가 사법부 장악 시도를 넘어서 공화정의 위기를 불러오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국회 법사위를 통해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허위 사실 유포를 근절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라면서 "국민 앞에서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정청래, 서영교, 부승찬, 김어준 등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제1호 적용 대상으로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 등이 점심 식사를 하며 "이 모임에서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했다고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