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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국토부, 새만금공항 적자 2백억 해소 방안 마련 안 해"
2025-09-23 64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MBC자료사진]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국제공항의 연간 예상 적자가 2백억 넘게 발생할 것이는 내용을 보고받고도 적자 해소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3일) '지방공항 건설 사업 추진실태'를 발표하고, 국토부가 지난 2022년 9월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새만금 공항에 매년 2백여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토부가 해당 보고를 받고도 한국공항공사를 공항 운영자로 지정했고, 한국공항공사·지자체 등과 협의해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재원 조달 방안을 형식적으로 협의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국토부가 적자 해소 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기회를 놓쳤다며 국토부 장관에게 신규 지방공항 운영자 지정을 할 때는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적자 해소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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