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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11월까지 모기 주의
2025-10-14 111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올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11월까지 야외 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6일, 39도에 이르는 발열 과 오한, 두통으로 입원한 30대 환자가 오늘(14일) 일본뇌염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환자는 현재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입원 치료 중인 가운데, 지난달 캠핑에 나섰다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뇌염 예방 접종 이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일본 뇌염 환자 대부분은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월과 10월에 환자 80%가 집중됩니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10월까지 관찰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과거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가운데,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경우, 호주나 동남아 등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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