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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한학자.. 오늘 재판 시작
2025-10-27 5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핵심 피의자인 한학자 총재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늘(27일) 오전 10시 1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총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양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은 지난달 23일 한 총재를 구속한 뒤, 지난 10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후 한 총재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최진숙·차승환·최해일 부장판사)는 한 총재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4월~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 등을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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