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에서 매주 일요일 방송하는 '닥터MBC'를 통해, 각종 질환의 적절한 치료와 바람직한 예방법 등을 알아봅니다.
이번주는어깨질환에 대해 들어봅니다.
[진행자]
네 원장님 안녕하세요
[장건]
안녕하세요.
[진행자]
네 이 가을철에 어깨 통증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어난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가 뭐예요?
[장건]
일단 여름철에 폭염이 끝나니까 날씨가 좋아지고 해서 일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훨씬 더 늘어나게 되고 날씨가 가을로 갑자기 추워지니까 근육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부상의 빈도가 훨씬 더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주로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어디 부위가 가장 불편한가요?
[장건]
우리 외래에 오시는 환자분들 보면 단독으로 어깨만 아프신 분들은 좀 드물고요. 주로 통증 호소하는 부위가 이쪽 목 주위에 승모근 부위 상경갑부를 아파하시거나 아니면 이제 상완부 어깨 바로 밑에 아프다고 오시는데 주로 여기 이쪽에 승모근 쪽으로 아파하시는 분들은 목 디스크가 같이 병발되는 경우가 많고요. 진짜 어깨만 따로 아프신 분들은 주로 이 부위를 아파하시죠 그래도 뭐 팔이 아프다고 오시는데 팔이 아니고 주로 여기 아프시다고 하는 분들은 어깨 관절입니다.
[진행자]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만큼 어깨 질환의 종류도 다양하다고 보면 될까요?
[장건]
네 우리 몸의 관절을 크게 볼 때 이제 엉덩이 관절과 어깨 관절로 나눠서 생각할 수가 있거든요. 관절을 일단 큰 관절을 봤을 때 무릎이나 팔꿈치는 좀 작은 관절로 봤을 때 근데 이 엉덩이 관절은 어 남자분들은 좀 잘 알 텐데 공학을 좀 대충 보면 볼 앤 스토켓 조인트라고 단일 관절이에요. 움직임이 단순하다는 얘기입니다. 근데 어깨 관절은 굉장히 다양한 관절이 집합체예요.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보통 어깨 관절이라고 알고 있는 관절 요거 하나가 진짜 어깨 관절 그리고 주변에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뭐 견봉 쇄골 관절이라던가 이제 견갑골이 우리 뒤에 이렇게 하면 이렇게 날개뼈처럼 나오잖아요. 그 날개뼈가 갈비뼈 위에서 움직임이 있거든요. 그렇게 한 세 가지 정도의 관절이 주변에 있어요. 굉장히 복잡하죠. 네 그러니까 관절이 복잡하다는 얘기는 아플 곳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몸이 병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진행자]
그렇군요. 네 그럼 지금부터 이제 어깨 질환을 좀 하나씩 짚어볼 텐데 먼저 회전근개 손상에 대해서 좀 알아볼게요. 이 회전근개가 정확히 어떤 부분이고 손상 후에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장건]
어깨 관절이 아까 말씀드렸지만 엉덩이 관절하고 틀리다고 했잖아요. 엉덩이 관절은 뼈끼리 맞물리는 관절이에요. 볼 소켓 이렇게 그래서 이제 네 주변 근육이 물론 있지만 중요도가 좀 떨어져요. 근데 어깨는 좀 떠 있어요. 관절이 굉장히 얕아요. 그러니까 접시 약간 오묵하긴 하지만 구속력은 없죠. 볼처럼 접시 표면처럼 약간 오목한 관절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이 접시 표면하고 접촉을 시켜야 되니까 주변 근육이 힘을 써야겠죠.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회전근은 어깨를 들어올려주는 근육이 아니고 이 관절을 유지시켜주는 관절 주머니 같은 역할을 하는 근육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팔을 들어 올린다고 할 때 회전근이 들어올리는 게 아니고 관절을 감싸서 이 접시 표면을 유지시켜주는 역할만 하는 겁니다. 평생 지렛대 역할을 해주는 거예요.
[진행자]
아 그 지렛대 받침점 역할을 하는 거네요. 그러면은 이제 회전근개 손상의 원인이 뭔지도 좀 궁금한데 주로 어떻게 손상이 돼요?
[장건]
그 회전근개 손상은 대부분 퇴행성이 선행을 합니다. 교과서에도 나오지만 퇴행성이 있어야 파열되는 거예요. 대부분은 여기서 대부분이라고 얘기하는 건 안 그러신 분들도 있으니까 이제 큰 외상에 의해서 파열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 대부분 첫 번째는 퇴행성 파열 두 번째는 이제 퇴행성 파열이 선행된 상태에서 급격한 외력 혹은 이제 퇴행성 병변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급격한 외력에 의해서 파열될 수 있겠죠. 어깨가 빠지거나 하면은 그리고 퇴행성이라는 게 반복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렇게 자동차 밑에 내려가서 일을 한다거나 이런 거 급격한 사고 교통사고나 뭐 높은 데서 떨어진다거나 급격한 사고에 의해서 파열될 수 있고요.
[진행자]
예 회전근개 손상의 원인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 그러면은 회전근개가 손상이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장건]
근데 사실 그 퇴행성 증상은 다양하겠지만 퇴행성 파열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서서히 진행하는 거잖아요. 나이 드신 노년층에서 그래서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고 해도 처음에는 이렇게 뭐 주무실 때 주로 아프다. 근데 이 어깨 아프신 분들은 희한하게 밤에 많이 아파요. 그 책에도 나이트페인 이라고 써 있지만 밤에 주로 아프십니다. 낮에보다도 그러니까 서서히 통증만 시작되지 팔을 못 들어올리진 않아요.
[진행자]
크게 지장은 없네요. 그렇죠
[장건]
그러니까 급격하게 뭐 아까도 말씀드린 교통사고나 낙상으로 파열되면 당연히 못 올리죠. 그때는 당연히 팔을 못 올리지만 서서히 진행하는 퇴행성 파열에서는 그렇게 엄청난 증상은 없습니다. 팔 잘 들어 올리세요. 그래서 이제 오셔가지고 외래에서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 검사해서 파열됐다고 하면 못 믿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막 따지시는 분들도 있어요. 가끔 내가 팔 잘 놀리고 어 그냥 아프기 뿐인데 왜 그러냐 한데 수술을 하는 경우에 수술을 하는 이유는 팔을 못 올려서 하기도 하지만 내버려 뒀을 때 진행을 해요. 병이 내버려졌을 때 저절로 치료가 되면 굳이 수술을 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근데 이 회전근개 파열은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진행자]
그런데 또 이 충돌 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충돌 증후군은 회전근개 손상이랑은 또 다른 거예요.
[장건]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죠. 이게 말에 약간 차이인데 벌써 말 끝에 증후군이라고 들어가 있잖아요. 애매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고요. 쉽게 얘기하면 충돌 증후군은 어깨 관절이 이렇게 팔을 돌릴 때 속에서 뼈끼리 부딪힌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부딪힌다는 얘기예요. 자료 사진을 보시면 좀 이해하기 쉬울 수 있는데 팔을 들어올릴 때 이 상완골이 어깨 덮고 있는 견봉이라는 뼈와 부딪히게 됩니다. 그 부딪히는 게 또 형태가 견봉의 형태가 다양하거든요. 사람마다 그래서 이렇게 갈고리 모양으로 많이 쑤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쉽게 부딪히는 경우도 있어요. 그걸 알아보기 위해서 병원에 오시면 엑스레이를 촬영해서 모양을 미리 보고요. 그래서 이게 걸린다 싶으면 뼈에 마찰이 심하니까 뼈의 모양이 변형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고 충돌 증후군이라고 일단 얘기를 하는 거예요.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죠. 그러니까 엑스레이만 찍어서 뼈가 좀 틀어져 보이거나 마모가 돼 보이면 충돌 증후군으로 얘기를 하는 거고 그런 분들에서 초음파를 촬영하거나 MRI를 찍어서 근육이 회전근이 파열돼 있다 그러면 이제 회전근 파열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진행자]
아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뭐 이렇게 정리를 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돼요?
[장건]
지금 아까 말씀드렸듯이 뼈끼리 부딪히는 그 충돌 증후군 초기 단계다. 그러면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때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제 혹은 주변에 혈류 소통을 좋게 해주는 물리치료 따뜻한 물리 치료를 한다거나 그리고 염증이 생기면 손가락만 해도 빨갛게 부으면 굽혔다 뺐다 잘 안 되죠. 똑같은 거예요. 조그만 손가락만 해도 삐면은 굽혔다 폈다가 안 되는데 어깨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 그러면 염증이 쫙 퍼지면서 관절 운동이 제한돼요. 그래서 못 움직이게 되면서 병원에 오신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 단계에서 근육 파열만 없다면 서서히 물리치료를 해주면서 염증을 가라앉혀서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주는 게 치료죠.
[장건]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이 주로 50프로 이상 진행하게 되거나 계속 진행을 하고 혹은 오십프로 이상이 파열된 게 MRI로 확인되면 더 이상 기능을 못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때는 봉합 수술을 하게 되죠. 봉합도 요즘에는 다 발전 단계가 있잖아요. 이 모든 게 다 발전 단계가 있듯이 그래서 어깨도 예전에는 다 열어서 이렇게 근육 겉에 있는 멀쩡한 근육을 쬐고 봉합 수술을 했어요. 근데 그 단계를 지나서 이제 카메라를 집어넣어서 보고 또 조금 열고 하다가 지금은 전혀 열지 않고, 전부 다 구멍을 뚫어서 수술하는 완전 관절경 봉합술의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진행자]
어깨 통증 사실 쉽게 생각해서 방치하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특별히 어떤 증상이 느껴진다 했을 때 병원을 꼭 방문해야 될까요?
[장건]
꼭 그렇게 뭐 어떤 특별한 증상이 있는 건 아니고요. 대부분 환자분들이 병원에 오실 때 막 우리나라 사람들 되게 잘 참아요. 그래서 보통 한 3~4개월 5~6개월 만에 오시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그 아픈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셔서 이게 회전근 파열인지 아니면 뭐 우리가 보니 흔히 알고 있는 유착성 관절낭염, 우리가 오십견을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하는데 그 단순하게 유착성 관절낭염이면 솔직히 시간이 좀 지나도 크게 문제는 없거든요. 그런데 이게 회전근 파열을 방치하게 되면 그러니까 내가 그냥 단순히 오십견이겠지 하고 방치하게 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벌어집니다. 우리 손가락에 힘줄이 파열되면 어떻게 돼요? 내버려 두면은 딸려가죠 네 그 얘기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손가락에 힘줄이 파열됐는데 내버려 두면 딸려가서 손을 다 이렇게 째 가지고 찾아야 돼요. 예전에는 다 찾았어요. MRI가 없었으니까 지금은 물론 MRI 찍어서 그 부위를 찾아서 조금 절게 하고 찾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어깨에 힘줄이 파열됐는데 그냥 별거 아니겠지 하고 내버려 두면 달려가요. 속으로 달려가고 퇴행성 변화가 되면서 근육이 지방으로 변성이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병원에 왔을 때 힘줄이 당겨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봉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술이 커지죠. 그 어깨는 어떤 특별한 증상이라기보다도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면 꼭 가까운 병원을 한번 찾아서 진찰을 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그럼 다음으로 석회성 건염에 대해서 좀 짚어보겠습니다. 어떤 질환이에요?
[장건]
석회성 건염은 말 그대로 우리 환자분이 외래에 오셔서 때 엑스레이를 찍어 봤을 때 그 어깨 관절에 석회가 보이는 질환이에요. 그러니까엑스레이를 찍어서 석회가 보인다는 얘기는 어깨 관절에 어떤 병이든지 있다는 얘기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될 수도 있고요.
[진행자]
말 그대로 그냥 석회가 쌓이면서 발생한 질병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러면 이 원인과 증상은 뭔가요?
[장건]
원인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석회가 괜히 생기는 게 아니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몸을 쓸 때도 좀 큰 힘을 썼다 하면은 어깨에 모세혈관이 터집니다. 속에서 그 야구 투수가 공을 세게 한 번 던지면 모세혈관 100개가 터진다고 해요. 그런 손상이 반복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막 무거운 물건을 날랐어요. 그 어깨 모세혈관 터졌겠죠 회전근개에 있는 거 그런 식이에요.
터졌다가 쉬면 또 낫겠죠 그게 반복된 결과물이 석회입니다. 그게 이제 근육에 석회가 침착이 돼요. 조직학적으로 그게 침착이 됩니다. 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게 증상은 단순히 석회에만 침착돼 있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수 있죠. 그게 캡슐에 잘 쌓여 있다 그러면 몇 년씩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근데 어느 날 그게 그러니까 잘 캡슐에 쌓여 있다가 이게 터졌다. 그럼 캡슐 터졌으면 이제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노출된 거죠. 면역 체계에 노출됐다는 얘기는 우리 몸에 백혈구나 이런 것들이 석회를 잡아먹으려고 출동해요. 그러면 염증이 생긴다는 얘기죠. 백혈구가 보였다는 얘기는 너무 아프죠. 갑자기 팔을 이렇게 못 올리시 안 올라간다고 외래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진행자]
석회성 건염 치료는 좀 어떤 방법으로 진행이 되나요?
[장건]
이것도 경과에 따라 틀린데요. 그 석회가 딱딱한 단계가 있어요. 우리 몸에 잘 숨겨져 있을 때 그때는 캡슐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덩어리 효과만 나타내는 거죠. 쉽게 얘기하면 뭐 같은 게 몸 안에 있으면 찝찝하죠. 근데 이제 생활은 하는데 크게 부담은 없잖아요. 어깨에 근육에 석회가 박혀 있어요. 근데 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찝찝하죠. 되게 우리한 통증이 있게 되고 그런 경우에는 잘 제거가 안 됩니다. 이렇게 딱딱하기 때문에 그래서 간단하게 우리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제 혹은 이제 주변부에 물리치료 그러니까 어깨 관절 운동을 뭐 좀 도와주는 물리치료 정도로 간단하게 할 수가 있고요. 혹은 그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팔을 못 올릴 정도로 급격하게 아프고, 약을 써도 되지 않으면 주사기 같은 걸로 초음파 보면서 빼볼 수도 있고요. 그때는 우리 면역 체계에 노출되기 때문에 딱딱한 상태가 아니고 대부분 물렁물렁해서 주사기로 뽑으면 빠지거든요.
하지만 그 딱딱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는 잘 안 빠지죠. 그때는 호전이 없으면 관절 내시경으로 어깨에 구멍 뚫어서 직접 보고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아 또 상태에 따라서 다르네요. 치료 방법이 마지막으로 좀 오십견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 이 오십견이 오십세에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진짜예요?
[장건]
맞습니다. 예전에 그 MRI도 없던 시절에 엑스레이만 딱 달랑 찍었는데 뭐 붙일 게 병명이 없죠 뭐 어깨에 병을 모르니까요. 뭐 5 60년대에는 그러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환자분들 대부분 50세 되면은 아프다고 보니까 또 저절로 좋아지네 해가지고서는 오십견이라고 붙였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근데 지금은 사실 오십견이라고 의사들은 얘기하진 않죠. 왜냐하면 MRI가 나왔기 때문에 세부한 세세적인 진단명이 다 나와버렸잖아요. MRI 찍어서 염증 있는 부위를 이 진단명을 붙여버리니까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아주 옛날 그냥 진단명으로 진단 그 모델리티 뭐 MRI나 초음파 CT 같은 게 없었을 때 생겼던 진단명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이 오십견의 원인 그리고 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장건]
말 그대로 그 퇴행성 병변입니다. 20살짜리가 50견으로 오지는 않잖아요. 쉽게 얘기하면 50세 주변에 뭐 40대 뭐 오십대 후반 이 경우에 많이 오긴 하겠지만 실제적으로 퇴행성 병변이에요. 퇴행성 병변으로 어깨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운동 각도가 안 되는 겁니다. 앞 뒤 옆 다 안 돼서 어깨가 굳어가는 병이기 때문에 다른 말로 요즘에는 이제 유착성, 유착 막 떡이 진다는 얘기죠.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게 불리는군요. 네 계속 오십견에 대해서 짚어봤는데 오십견의 치료는 어떻게 또 진행이 되는지 그
[장건]
석회화 건염과 치료가 비슷비슷합니다. 대부분 첫 번째 치료가 우리 누구나 다 수술을 싫어하고 누구나 다 주사 맞는 거 싫어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통증을 굉장히 싫어하죠. 그래서 먼저 소염 진통제 같은 거 먹어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어깨에 주사를 맞아보고 그러니까 일단 첫 번째니까 물리치료하고 약 드셔보시는 거고 그게 안 되면 그다음에 이제 주사 치료나 혹은 충격파 치료, 도수 치료 그러니까 좀 더 침수적인 거죠. 건드는 거 사람 몸을 그쪽으로 넘어가고 정 안되면 이 유착성 오십견으로 알고 있는 유착성 관절낭염도 관절경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왜냐하면 너무 오랫동안 증상이 지속되면 관절이 녹아요. 그것도 염증이 지속되면 우리 염증만 있는 게 아니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관절 안에서도 그래서 관절 연골에서 손상이 와요. 그러니까 그런 경우에는 빨리 염증을 제거해 주는 게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십견이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해서 그냥 주구장창 몇 년씩 풀리는 것만 기다리는 건 그건 잘못된 것 같아요.
[진행자]
네 오십견 회전근 파열 다양한 질환들을 짚어봤는데 이 밖에도 다른 어깨 질환도 있어요.
[장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깨 관절이 엉덩이 관절하고 틀린 점은 너무 많아요. 관절면이 그렇더라고요. 조인트가 많기 때문에 그 조인트 각각의 다 병이 생길 수 있죠. 그리고 오늘 특별히 드릴 말씀은 요즘에는 굉장히 드무니까 큰 외상에 의해서 생기는 어깨 탈구 같은 거 젊은 층에서 생길 수 있죠. 탈구 되면은 이제 봉합 수술을 해야 되는데 요즘 분들이 봉합 수술을 안 합니다. 근데 봉합 수술을 안 하게 되면 나중에 한 10년 지나면 관절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봉합 수술을 어깨 관절 빠지게 되면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진행자]
봉합 수술이 필요한 건 꼭 해야겠네요. 네 마지막으로 이 어깨 질환 예방하는 방법과 당부 말씀 부탁드릴게요.
[장건]
네 오늘 어깨 질환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아봤는데요. 일단 어깨 관절이 가동 영역이 큰 만큼 그만큼 손상도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집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주로 쓰는 물건은 높은 천장에 두지 않는 거예요. 손이 머리 위로 올라가는 행동을 운동할 때 빼고는 가급적이면 안 하시는 게 좋거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천장에서 자주 쓰는 뭐 양념통 같은 것은 밑으로 내려놓으라고 해요.
그래서 손을 위로 올리는 걸 가능하면 자제하는 거죠. 그런 생활 습관만으로도 회전근개 충돌 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파열 같은 걸 상당한 빈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깨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면 꼭 가까운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진행자]
네 이 시간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장건 부원장과 함께 어깨 질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네 부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