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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000번 시킨 父 체포.. 이유는?
2025-11-03 82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1일 오후 11시쯤 도봉구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에서 고등학생 딸이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전에도 아동학대로 신고 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딸은 실제 800여회 앉았다 일어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딸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못하게 임시 조치한 뒤,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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