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자료사진]
대화가 불가능한 신고자의 숨소리만을 듣고 출동을 지시한 소방대원의 기지로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군산 소룡동에서 119 신고가 걸려왔지만 기침 소리만 들리자 이상함을 느낀 상황 요원이 접수 36초 만에 구급차와 경찰을 출동시켜 5분 만에 2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당시, 요원은 GPS 신호를 추적해 신고자의 위치 인근 수색을 지시했고 의식을 잃은 신고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상담과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상황을 지휘한 김세민 소방교는 지난해에도 섬 지역 경운기 사고 환자를 헬기로 이송해 구조하는 데 기여해 공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