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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정당'으로 이름 바꿔야"
2025-11-05 60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조국혁신당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특검의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정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판"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오늘(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이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에 반발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내란특검이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이유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있기 때문"이라며 "영장의 의미는 추경호의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다른 의원에게도 잇따라 영장이 청구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18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불법 계엄에 대한 해제 표결에 불참하고 45명의 국회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과거 윤석열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법 위반으로 파산 정당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내란 공범으로 위헌 정당 해산의 길로 가느냐의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특검을 향해선 "추 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실에 모였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윤석열 체포를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결집했던 의원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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