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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지역마다 천차만별"
2025-11-23 356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대상포진 백신 접종 지원 기준이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도의회 최형열 의원은 전북도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14개 시·군 모두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 대상과 범위가 지역별로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정읍시는 60세 이상 모든 시민이 지원 대상인 반면, 전주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80세 이상 고령층 등 일부 계층에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비가 7만 원대에서 많게는 40만 원까지 편차가 큰 만큼, 전북도가 나서 계층간·지역간 형평성 문제를 바로 잡고, 정부에 예방접종 제도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상포진은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질환으로, 최근 6년 동안 전국 누적 환자 수가 356만 명에 달하며, 지난해에만 76만 명 넘게 발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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