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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모텔에서 10대 등 3명 숨져.. 일행이 흉기 난동 추정
2025-12-04 85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경찰이 일행 중 한 명이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5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모텔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은 해당 모텔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진 10대 남녀 3명과 건물 밖에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화장실에 있던 2명과 20대 등 3명이 숨졌고, 10대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10대 여성 1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20대 A 씨는 범행 2시간여 전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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