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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민 10명 중 8명' 만족
2025-12-04 37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1차·2차로 나눠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이 신청·사용 과정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4일)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공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사용 과정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0%('매우 편리' 51.0%)가 편리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는 ‘신청과정과 절차가 간편해서’(73.5%), ‘신청 가능한 경로가 다양해서’(18.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7%('매우 편리' 38.6%)가 편리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많아서'(48.5%), '가맹점 확인이 쉬워서'(25.8%), '보유 잔액 확인이 쉬워서'(2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은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8주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자 5,060만 명 중 99.0%인 약 5,007만 9천 명이 신청하여 총 9조 693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2차 지급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주 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자 4,567만 명 중 97.5%인 약 4,452만 7천 명이 신청하여 총 4조 4,527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1·2차 소비쿠폰은 지급 개시 후 4주 이내에 지급액의 75% 이상이 사용됐고, 8주 이내에 90% 이상이 사용됐습니다.


업종별 사용은 대중음식점(40.3%, 3조 6,419억 원), 마트·식료품(16.0%, 1조 4,498억 원), 편의점(10.8%, 9,744억 원), 병원·약국(8.8%, 7,952억 원), 학원(3.7%, 3,373억 원), 의류·잡화(3.6%, 3,294억 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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