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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향해 "비열한 작태.. 정치권서 영원히 퇴출"
2025-12-10 5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 자료사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을 특정하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 전 대표를 향해 '정치권 퇴출'을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구시장은 오늘(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 게시판 사건은 익명성에 숨은 비열함에 있다"며 "온 가족을 동원하여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비열한 작태를 숨어서 저지른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조폭과 같은 행태이고 그런 者는 정치권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구나 여당 대표 가족이 집단적으로 그런 짓을 했다면 그게 바로 비열한 정치 미숙아 같은 짓인데 그런 者를 발탁한 者나 깜도 안되는 者가 당 대표를 하면서 함량미달 둘이서 나라를 운영을 했으니 그 정권은 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당원 게시판 논란'은 지난해 9월~11월 한 전 대표 가족 명의 계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내용입니다.


어제(9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 가족 이름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A, B, C의 경우 같은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 소속"이라며 "(이들의) 휴대전화 번호 끝 네 자리가 동일하고, D의 경우 재외국민 당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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