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읍시가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연출자 랄프 소사 감독이 임실군을 방문했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읍]

정읍시가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정읍시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을 결정하고, 내년 1월 19일부터 선불카드 형태의 '정읍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예산 절감을 통해 추가 빚을 내지 않고 마련됐으며, 429억 원의 여유 재원 중 305억 원을 지원금 예산으로 투입합니다.  

 [김현희 / 정읍시 기획예산실장]

"시의 살림을 아껴 만든 만큼,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께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임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연출자인 랄프 소사 감독이 지난 주말 임실군을 방문해 임실N치즈와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랄프 감독은 임실치즈 산업의 역사와 지정환 신부의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임실의 이야기는 콘텐츠화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임실군은 콘텐츠형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임실N치즈 브랜드의 세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랄프 소사 / 심슨 가족 감독]

"(임실치즈를 알릴 수 있는) 캐릭터를 재미있고, 매력적이며 친근하게 만들면 젊은이들이 오고 싶어 할 것입니다."

[고창]

고창군의 생활인구가 축제와 전지훈련,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 등 다양한 영향으로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5월 생활인구는 42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만 명 늘었고, 체류인구도 주민등록인구의 7배가 넘는 36만 명에 달했습니다.

생활인구 증가는 고향사랑기부와 농특산물 쇼핑몰 구입 등 소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주]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이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점령를 시도한 왜군을 격퇴하고 승리를 거둔 이치전투를 기리기 위해 전적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섭니다. 

양 지자체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학술조사와 자료 수집을 통해 이치전투 전적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사적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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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종민 

영상제공 : 정읍시(신기진)  임실군(최제영)  고창군(김형주)  완주군(김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