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경찰, '뇌물수수 혐의' 정성주 김제시장 소환..정 시장 "진실 밝혀질 것"

2025-12-16 269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성주 김제시장이 오늘(16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정성주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앞서 제기된 8천만 원 상당의 뇌물수수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성주 시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부인하는 취지로 답하면서, "진실은 밝혀지리라는 생각이 들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와 함께 이 사건 제보자인 김 모 씨와 대질 심문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제시청 전 청원경찰인 제보자 김 씨는 친인척 업체 사업 수주를 대가로 총 8천 3백만 원을 정성주 시장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당시 시청 국장 A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북경찰청은 김제시청과 해당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전 국장 A씨를 소환하는 등 강도높은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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