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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명품 클러치백 선물' 김기현 자택 압수수색
2025-12-17 5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부인 이 모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17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김건희 씨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 의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 원 상당의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클러치백과 이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감사 인사 편지 등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달 8일 입장문을 통해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며 부정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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