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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천하람 "통일교 특검 반드시 필요.. 민주당 내로남불 극에 달해"
2025-12-17 47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TV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통일교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늘(1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 "통일교 사건은 특정 종교와 정치권이 금전 향응 제공 등으로 위법하게 유착된 사건"이라며 "여야를 가리지 않는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위헌, 위법한 종교 단체는 해산돼야 한다고까지 한다"며 "그러려면 더불어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통일교 특검을 하자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당당하다면 통일교 특검을 거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민주당의 뻔뻔함과 내로남불이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특검의 추천권자 문제를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와 여야를 가리지 않는 엄정한 수사를 위해서는 통일교 관련 의혹이 없는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며 "통일교로부터 자유로운 원내 야당은 개혁신당이 유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 핵심부가 얽혀 있는 통일교 게이트를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는 특검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국민의힘에서는 특검법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개혁신당과의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원내대표가 언급한 추천권에 대해서는 "원내외를 떠나서 국회의 정당이 정치적으로 관여하기보다는 법률 전문가인 대법원이나 대한변호사협회에 추천권을 맡기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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