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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상서로운 첫눈.. 주말 아침까지 강추위
2026-01-02 90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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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로부터 상서롭고 복된 징조를 의미하는 새해 첫 눈이 도내 서남부 지역을 새하얗게 뒤덮으며 한 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연말부터 기승을 부렸던 매서운 한파는 내일 오후부터 물러나면서, 당분간은 평년과 비슷한 겨울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이 쌓인 놀이터에 들어서는 아이들에게서 웃음 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두꺼운 외투와 장갑으로 무장하고도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한낮을 기다린 뒤에야 만져 볼 수 있었던 첫 눈,


선생님을 향해 눈을 던져도 보고, 눈덩이를 조심조심 쌓아 눈사람을 만들며 새해 첫눈을 만끽합니다. 


[5세반 어린이] 

"눈 오니까 어때요? (좋아요!) 얼마만큼 좋아요? (백배 천배요!) 얼마만큼 좋아? (백배 천배!)"


너른 들판도 흰 도화지처럼 변했습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 오랜 속담처럼 올 한 해에도 풍요와 안녕을 바라 봅니다.


[정재원 / 고창 백토마을 이장]

"농사도 잘 되고 복도 들어오고 그런다고 옛날부터 이제 전해온 말이에요. 동네 주민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첫날 밤부터 새벽 사이 고창과 부안에는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졌고,


내륙인 순창과 정읍에도 각각 7.1cm와 3.6cm 수준의 눈이 쌓였습니다. 


연말부터 찾아온 한파가 따뜻한 바닷물을 만나 많은 눈구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눈과 한파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은화 예보관 / 전주기상지청]

"이번 추위는 3일 아침까지 지속되다 이후 서풍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다소 완화되겠습니다."


다만, 다음주 수요일부터 다시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또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돼 급격한 기온차 속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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