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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사라지나'.. 등록 대수 10만 대 미만으로 '뚝'
2026-01-10 212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시민이 경유차에 주유를 하는 모습 [전주MBC 자료사진]

지난해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10만 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10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9만 7671대로, 전년(14만 3134대) 대비 31.8% 감소했습니다.


뛰어난 연비와 높은 토크로 2010년대 큰 인기를 끌던 경유차는 '탈탄소화'에 따른 배출 규제 강화 흐름 속에 갈수록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5년 96만 3000대에 달했던 경유차 등록 대수는 2016년 87만 3000대, 2017년 82만 1000대, 2018년 79만 3000대, 2019년 65만 7000대, 2020년 59만 6000대, 2021년 43만대, 2022년 35만대, 2023년 30만 9000대, 2024년 14만 3000대 등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간 경유차 등록 대수가 1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등록대수가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셈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30년 자동차 제조·수입사가 신차의 절반은 전기차와 수소차만 팔도록 하는 '연간 저공해자동차 및 무공해자동차 보급 목표 고시'를 곧 고시할 예정인 부분을 비춰봤을 때, 경유차의 감소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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