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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당원 게시판' 한동훈 제명 의결
2026-01-14 10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 자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어제(13일) 오후 5시부터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논하는 회의를 열고, 오늘(14일) 새벽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제명, 탈당 권유 ,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개 징계 중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분입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게시판에 글을 직접 작성했는지에 대해 "한동훈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족들이 글을 올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인정했다"며 "따라서 한동훈의 가족들이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은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본 사건을 중징계 없이 지나칠 경우 이 결정이 선례가 돼 앞으로 국민의힘의 당원게시판은 당 대표를 포함한 당직자 및 당원 자신과 그 가족들의 악성 비방·비난 글과 중상모략, 공론 조작 왜곡이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의 이름으로 난무하게 될 것"이라며 "중징계는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 직후 자신의 SNS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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