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한동훈 제명 의결에.. 친한계 "최고위에서 뒤집어야"
2026-01-14 290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 자료]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14일) 새벽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기습적으로 의결하자 당내 친한계 인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친한계인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 한 전 대표의 제명 결정 기사를 공유하며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그래도 새벽은 온다"며 "탈당하고픈 심정 알겠지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SNS를 통해 "윤어게인 세력을 앞세워 정당사에 남을 최악의 비민주적 결정을 내린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 의결을 뒤집어야 한다"며 "사익을 위해 당을 선거 패배의 길로 몰고 있는 당 지도부를 더 이상 두고보지 않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석준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구형은 재판을 통해 최종판결이 이루어지겠지만, 한동훈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은 최종결정으로 가히 당내민주주의의 사망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이 심각한 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를 제명한 이유는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며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조작된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객관적으로 징계할 만한 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새벽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여론 조작 정황이 인정된다며 한 전 대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라, 한 전 대표의 제명은 내일(15일)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