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전주MBC 자료]
여신도와 의붓딸까지 종교적으로 세뇌하고 성범죄를 자행한 유사종교단체 교주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은 준유사강간과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 추행 등 혐의로 68세 남성을 어제(22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자신을 신이라고 지칭하는 종교단체를 운영하며, 지난 2023년 7월부터 9개월간 수 차례 여성 신도를 성추행하고,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의붓딸이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하자, 오히려 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가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무고 혐의까지 추가됐습니다.
검찰은 피의자가 신도들을 세뇌해 자신의 말과 행동을 거부하지 못하게 하고, 성적 만족을 추구한 엽기 범행의 전모를 밝힌 사안이라며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노력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피의자는 범행 이후에도 또다른 신도 2명을 시켜 성추행 피해자의 주소를 물색하도록 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공무원 신분으로 공공업무시스템을 이용해, 여성 신도의 집주소를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