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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대신 생태계 복원".. 매주 월요일 '새만금 공항 중단' 미사
2026-01-26 91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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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주교 신부들이 새만금 공항 취소를 시작으로 새만금 생태계 복원까지 나아가야 한다며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전북도와 정치권이 항공기 조류 충돌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매주 월요일마다 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도 사제와 시민들은 도청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신부 9명과 신도 60여 명은 새만금 계획을 바꿔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며 뜻을 모았습니다. 

 

"공동의 집인 지구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하오니, 온 인류가 생태적 회심을 통해, 하느님의 창조물을 박해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하시어.."


신부들은 2년 전에도 새만금 내해의 고질적인 수질 오염과 생태계 파괴 문제 해결책인 상시 해수 유통에 힘을 싣기 위해 나선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류충돌 위험성을 이유로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새만금 공항에 대해, 전북도가 도민과 자연의 생명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기본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년홍 / 신부]

"(사고는) 매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사고가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공항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항이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서도 그간 새만금을 핑계로 많은 예산과 시간을 낭비해 왔다며 매주 월요일마다 미사를 열고 전면적인 입장 변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 / 신부]

"정치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정의, 그리고 창조 질서 보전이라는 윤리적, 신앙적 책임의 문제이다."


1심에서 공항 계획에 제동을 걸어 달라는 원고 측 손을 들어준 소송은 오는 3월부터 피고 측이 제기한 항소심이 시작되고, 


아울러 원고 측도 본안 소송 결과 전에는 기본 계획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황입니다.


mbc 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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