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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5명 중 2명 '수학 포기하고 싶어'.. "문제 너무 어려워서"
2026-01-27 257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고등학생 5명 중 2명이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학생 5명 중 4명은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오늘(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11월 17∼28일 전국 150개교에서 교사 294명, 학생 6358명 등을 대상으로 한 수학교육 인식조사 설문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나는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질문에 응답자의 30.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6학년 17.9%, 중학교 3학년 32.9%, 고등학교 2학년 40.0%로 집계됐습니다.


또 교사 10명 중 2명은 자신이 맡은 학급에서 약 20%의 학생이 수학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 있다'는 학생은 80.9%(초등학교 6학년 73.0%, 중학교 3학년 81.9%, 고등학교 2학년 86.6%)로 집계됐습니다.


수학을 포기하는 원인에 대해선 학생의 42.1%가 '문제 난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교사의 44.6%는 '기초학력 부족'과 '누적된 학습 결손'을 꼽았습니다.


한편, 학생의 64.7%는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고 이 중 85.9%는 선행학습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중·고 교사의 60% 이상이 학교 수업 이해를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고교 교사 약 70%는 사교육 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풀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 평가 방식 개선에 대한 질문에는 고등학교 수학교사의 42.6%가 내신 평가를 전면적인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데 찬성했고, 이들 중 20.5%는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에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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