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전주MBC 자료사진]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최경식 남원시장이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 시장은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뒤 이의신청마저 기각되자 오늘(23일) SNS를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공천 결과에 대한 승복이지만, 그 이면에는 남원시정을 둘러싼 대내외적 압박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큰 타격은 대법원에서 확정된 '모노레일 소송‘ 패소였습니다.
지난달 대법원 패소로 남원시는 505억 원의 혈세를 모노레일 민간 사업자에게 물어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또한 최 시장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직원을 승진시키는 등 인사 비리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전북 지역 현직 기초단체장 중 첫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