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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은 수수료 단가 협상 안 해".. 쿠팡 택배 협력업체 고발
2026-03-11 59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쿠팡 상품을 위탁 배송하는 지역 대리점 대표가 고발됐습니다.


택배노조 전북지부는 지난 9일 업체 대표가 단체 채팅방에 노조 활동을 하면 본사와의 단가 협상을 준비하지 않겠다거나, 회사 피해가 생기면 그대로 갚아주겠다고 한 발언은 부당 노동 행위에 해당한다며 오늘(11일) 고용노동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서 하청을 받는 일명 벤더사 중 하나로, 올해 6월 본사 측이 배송 수수료 감축을 통보하자 대리점주 격인 업체 대표가 배송 수수료 단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체 측은 노조 활동에 감정적으로 대응한 점을 사과했다며, 어제(10일) 진행한 본사와의 단가 협상에서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 차별 대우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노조 측은 배송 업무를 재하청하는 구조는 택배 기사가 받는 수수료 삭감이나 무임금으로 분류 작업을 하는 환경으로 이어진다며 노동부가 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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