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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2일)까지 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
2026-04-21 1587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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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전북 지역에도 이틀째(사흘째) 영향을 끼치며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에는 보통 때의 4~5배 수준의 짙은 미세먼지가 관측되기도 했는데, 내일까지도 황사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쁠 전망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과 대비되게도, 도심에는 뿌연 미세먼지가 가라앉았습니다. 


평소라면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어야 할 초등학교 운동장도 텅 비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되자 야외 활동을 모두 실내로 바꾼 겁니다.


[양지훈 / 전주 하가초등학교 교감]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어서, 매뉴얼에 따라 실외에서 하는 체육활동, 실외 놀이 등을 자제 하고, 실내 체육 활동이나 대체 활동으로.."


지난 20일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며 한때 도내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익산 춘포에서는 세제곱미터당 24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고, 부안과 군산, 김제, 전주에서도 220마이크로그램 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관측됐습니다.


[이예서 / 대학생]

"황사가 심하다고, 안 쓰면 담배 피우는 것 만큼 위험하다 해서 썼습니다. 목이 조금 칼칼해서 지금 물 가지고 다니면서.."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50마이크로그램이나 30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고, 2시간 동안 유지되면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됩니다.


지난해 각각 3일과 1일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지난 2월 한 차례 경보로 비롯해 현재까지 주의보가 다섯 차례 내려져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봄철 황사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하면 사나흘 뒤에 국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특별히 예측하거나 대비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국정호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오늘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까지 우리나라 상공에 남아있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북 지역은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치솟은 뒤 떨어지며 내일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당분간 20도 안팎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강미이

그래픽 :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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