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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전주, 살릴 길은?.. 신산업이냐 공공 개혁이냐
2026-05-25 172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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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전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조양덕 후보가 등록 무효 처분으로 낙마하면서 3자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민주당 조지훈 후보의 '신산업 대전환'과 진보당 강성희 후보의 '공공성 전면 개혁', 그리고 무소속 김광종 후보의 '파격적 부채 탕감'까지, 침체된 전주를 살리겠다는 세 후보의 공약을 짚어봤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에서 마주한 전주의 민심은 정체와 고사에 대한 깊은 위기감 그 자체였습니다.


[조정숙 / 전주시 효자동]

"(장사가) 너무 안 되죠. 너무 안 돼요. 전주를 조금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어요."


[이영택 / 전주시 효자동]

"너무나 낙후됐어. 한 바퀴 돌아보면은 집들은 많이 늘어났는데 너무나도 조용해 빈 도시야 빈 도시.."


시민들이 쏟아낸 절박한 요구에 대해, 후보들이 내놓은 처방전은 완전히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후보는 전주시의 누적된 재정 적자를 전면 공개하고 새만금과 연계한 '피지컬 AI 특별시'라는 대형 미래 산업 카드를 승부수로 던졌습니다.


또 무너지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특례보증 재원을 대규모로 늘리는 예산 재조정을 약속했습니다.


[조지훈 /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우리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피지컬 AI 중심 도시가 되면서 전주가 전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해마다 650억 원의 보조금을 받고도 서비스 불만을 낳는 현 시내버스 체계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교통공사를 설립해 '버스 완전 공영제'와 '10원 버스'로 대중교통의 판을 바꾸고, '에너지 공사' 신설 등 복지·노동 중심의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강성희 / 진보당 전주시장 후보]

"전주에 들어오는 기업에게 수도권의 3분의 2 가격으로 전기료를 낮춰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수많은 기업들이 우리 전주로 오게 될 겁니다."


기존 정치권의 공약을 '거짓말'로 규정한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을 기반으로 전주시 채권을 발행해 자영업자와 대학생의 부채를 탕감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김광종 / 무소속 전주시장 후보]

"내년 안에 전주시도 부채 없고, 전주에 있는 모든 자영업자들 그간 코로나 대출받았던 거 전부 '제로'로 만들려고.."


이 밖에 조지훈 후보는 전주를 아시아 문화산업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고, 강성희 후보는 전주형 통합돌봄 구축을, 김광종 후보는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에 양육비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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