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전북지사 선거도 이제 불과 이틀 뒤면 민심의 최종 판단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논란에 논란이, 쟁점에 쟁점이 이어졌던 이번 전북지사 선거.
민주당 이원택·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각각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한 막판 유세와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지방선거보다 무려 10%p 넘게 오른 전북의 사전투표율.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무소속 후보에 맞서 전통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이러다가 무소속이 되면 전북 발전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닌가,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저는 (봅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전북의 미래를 도민이 결정하겠다는 신호라고 규정했습니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이번 선거는 정청래 대 김관영이 아니라 정청래 대 전북도민의 대결이 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도민의 자존 선언이었습니다."
민주당 수성이냐, 첫 무소속 전북지사냐.
양측의 총력전에 전직 도지사와 전직 당 대표까지 등판했습니다.
송하진 전 도지사는 최근 SNS에 잇따라 글을 올려 " 민주당 후보가 돼야한다" "공분이 아닌 사분은 공동체 분열을 초래하기 일쑤"라며 사실상 이원택 후보 지지를 밝혔습니다.
반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김관영 후보에 대해 "어차피 민주당 사람"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인재"라고 두둔했습니다.
이번 전북지사 선거는 유독 굵직한 사건들과 돌발 변수가 잇따랐습니다.
김 후보의 대리비 지급 사건과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 이어 불거진 민주당의 공정성 논란과 민선8기 도정에 대한 평가까지.
겹겹의 쟁점들 가운데, 무엇이 가장 중점적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때로는 자녀를 양육할 때 회초리가 필요하듯이 저는 이번이 민주당을 그럴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간 평가적 성격이 있다는 것 하나 말씀 드리겠고, 두 번째는 결국은 이제 전북 발전과 대도약의 문제입니다."
지방자치 이후 전북지사는 줄곧 민주당 계열 정당이 차지했던 만큼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전북은 물론 민주당내 권력 구도도 적지않은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함대영
그래픽 :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