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반성문 써 오면 월급 주겠다".. 임금체불 업자 2명 체포
2026-06-11 69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월급을 받으려면 반성문을 써 오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노동당국의 조사를 피해 온 사업주 2명이 결국 체포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올 들어 노동자에게 360여만 원을 체불하고 수 차례 연락를 피하던 건설업자 A씨를 이달 초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공사 현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노동자가 현장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임금 지급을 거부했고, 반성문을 써 오면 월급을 주겠다며 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5월에 노동자에게 350여만 원을 체불해 체포된 가구 제조업체 대표 B씨 역시 기물 파손을 이유로 변상 또는 사과를 해야 급여를 주겠다며 지급을 거부해오다 강제 수사 이후에야 체불을 청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부는 악의적인 체불 사업자의 경우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 수사를 활용해 체불임금 청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목록